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는 오는 25일 전라남도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9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과학, 레저, 스포츠의 융복합을 통한 산업혁신 선도 대전'을 주제로 대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전시관은 드론, 스포츠ICT 융복합산업 등 대전시가 미래먹거리로 추진하는 산업 현황과 관련 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는 드론 관련 기업들이 연구개발이나 시제품 성능시험이 가능한 드론공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드론 시뮬레이션을 구축, 드론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칠 계획이다.
스포츠산업에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산업 기업 사례도 소개한다.
쓰리디아이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낙하산 또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AERO VR'과 게임을 하면서 기초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승마형 VR제품을 출품한다. 룩시드랩스는 VR기기를 통해 힐링을 체험하는 '힐링스페이스'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드론은 육·해·공군 등 국방 수요도 있고, 관련 기업들이 지역에 많이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선정하게 됐다”며 “박람회에서 드론을 포함한 주력산업을 선보여 대전시의 전략산업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