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드론산업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강원첨단무인항공산업협회가 신청한 설립 허가를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드론활용 콘텐츠와 산업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김학진 동해드론스쿨 대표, 이용우 자이언트드론 대표, 문종석 엠씨드론 대표, 박찬용 드론메이커스 협동조합 이사장, 이규석 로보에어시스템 대표, 진호일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교수, 김운용 강원도립대 ICT드론학과장 등 강원지역 산·학·연·관 드론 관련기관 결집체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강릉시에 사무국을 두고 향후 회원모집과 협회 운영에 필요한 내부 규정을 마련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해 드론스포츠 활성화, 드론산업 전문인력 양성, 드론활용 콘텐츠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12~13일 영월스포츠파크에서 강원도와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이 주최하는 2019 DSI 국제드론 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부대행사를 도맡는다.
협회는 내년 강원도 역점 시책인 드론스포츠의 도민체전 정식 종목화에 필요한 18개 시·군 드론스포츠 동호회 창단과 체육회 가입을 위한 중심 역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최준석 항공해운과장은 “민간 기관과 상생해 드론산업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도민·전국체전 시범 및 정식 종목화를 통한 산업 저변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