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아프리카에서 인공지능(AI) 브랜드 'LG ThinQ(LG 씽큐)'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이집트 뉴카이로에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LG 씽큐 체험존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숍 오픈 행사에는 윤여철 주이집트 대사, 이집트 유명 축구선수 출신 하젠 엠언, 이재성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 곽도영 이집트법인장 상무를 비롯해 현지 미디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브랜드숍은 420㎡ 규모다. 매장 내에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올레드 TV, 트윈워시 세탁기, 인스타뷰 냉장고,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등을 갖춰 고객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LG 씽큐 체험존에서 보다 편리해진 AI 가전을 경험할 수 있다.
'LG 올레드 AI ThinQ', 'LG 나노셀 AI ThinQ' 등 2019년형 LG AI TV는 올해 처음으로 아랍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카이로 날씨 어때?”, “케밥 레시피 알려줘” 등을 아랍어로 말하면, TV 화면에서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은 'LG 씽큐' 앱을 통해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LG전자 AI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집트를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주요 국가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LG 씽큐 체험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성 전무는 “성장잠재력이 큰 중동·아프리카에서 현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LG 씽큐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