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한국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 8개 투자사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와 BA파트너스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1년 만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수집·가공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개방형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해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를 생산·가공한다.
2017년 4월 설립 이후 현재 7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3만여명 참여자가 3300만건 학습데이터를 생산했다. 크라우드웍스로 생산된 AI 학습데이터는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 CNS 등 대기업과 마인즈랩, 우아한형제들 등 스타트업, KAIST, 포항공대, 경북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대학과 정부연구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구축,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데이터 수급 문제를 한 달 이내 해소하도록 플랫폼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