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원장 지동현)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9 KoNECT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산·학·관 신약개발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콘퍼런스다. 신약개발 영역에서 우리나라 임상시험과 의료 수준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타진한다.
올해는 '더 빠른 신약개발로 환자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총 3개 기조강연과 14개 세션, 4개 심층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행사 첫째 날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국 임상시험 최신 규제변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변화된 임상시험 환경 △복합제 의약품 개발 글로벌 동향과 직면 과제△성공적임상개발을 이끄는 비임상시험 사례 등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앤디 리 머크 글로벌 임상개발 선임 부사장이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개발 사례와 당면한 과제를 기조강연한다.
행사 전날인 17일에는 임상시험 안전성 관리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과 실무 지식을 공유하는 등 4개 주제 사전 워크숍이 열린다.
지동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임상시험과 의료 수준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로, 글로벌 시장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임상시험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