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5G 표준화 일정 공개···5G-V2X 표준화는 내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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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릴리즈16은 내년 초 표준화가 완료된다. 릴리즈16은 전반적인 5G 시스템 성능 개선, 5G 기반 융합 산업 지원에 목표를 둔다.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가 표준 규격 개발 단계인 릴리즈15부터 릴리즈17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표준화 현황과 계획을 공개했다.

3GPP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분과(TSG RAN) 온라인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릴리즈15는 지난해 6월 5G 논스탠드얼론(NSA, 비단독모드)과 스탠드얼론(SA, 단독모드) 등 핵심 규격 표준화가 완료됐다.

그러나 릴리즈15 개발 과제 중 하나인 롱텀에벌루션(LTE)에서 5G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아키텍처 표준화는 올해 6월 마무리됐다.

발라즈 버테니(Balazs Bertenyi) TSG RAN 의장은 “릴리즈15의 NSA 규격이 세계 시장의 5G 상용화를 이끌어냈다”면서 “릴리즈15는 최근 마이그레이션 아키텍처 표준화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버테니 의장은 5G SA 상용화가 머지않았으며 최초 상용화는 중국이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융합 산업 분야에서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LTE 상용화가 늦은 중국은 5G NSA와 SA 동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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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릴리즈16은 내년 초 표준화가 완료된다. 릴리즈16은 전반적인 5G 시스템 성능 개선, 5G 기반 융합 산업 지원에 목표를 둔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릴리즈16은 내년 초 표준화가 완료된다. 릴리즈16은 전반적인 5G 시스템 성능 개선, 5G 기반 융합 산업 지원에 목표를 둔다.

대표적인 게 5G 기반 차량사물통신(5G-V2X)이다. 자율주행통신 기술로 주목받는 5G-V2X는 릴리즈14에서 정의한 LTE-V2X 대비 속도는 2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배 짧다. 내후년 말부터 모듈을 비롯한 자율주행통신용 장비가 출시될 전망이다.

릴리즈16에서는 이외에도 5G 기반 산업용 IoT(IIoT) 규격 개선으로 제조업 5G 활용 확대를 지원한다. 또 전력 효율 개선, 다중입출력(MIMO) 성능개선도 추진된다.

비면허대역에서 5G 활용 규격도 표준화한다. 주파수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면허대역과 비면허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기술 표준화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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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17은 내년 초 착수해 2021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5G 네트워크에서 소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규격과 커버리지를 늘리기 위한 기술 규격 등이 개발된다.

릴리즈17은 내년 초 착수해 2021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5G 네트워크에서 소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규격과 커버리지를 늘리기 위한 기술 규격 등이 개발된다. 릴리즈16에 이어 비면허대역 활용과 성능 개선 표준화도 이어진다. 고주파 대역 개발도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버테니 의장은 “5G 커버리지 확대는 인도나 중국, 호주 등 국토가 넓은 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릴리즈17에서 표준화할 아이템은 올해 연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5G 표준화 단계별 일정

3GPP, 5G 표준화 일정 공개···5G-V2X 표준화는 내년 초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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