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취업 준비생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눈 마사지기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10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5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발명품 2위 소형 의류 관리기, 3위 발음 교정기, 4위 학습관리 스마트 펜, 5위 스마트 줄넘기 등 건강관리와 면접에 필요한 상품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최고 발명품으로 꼽힌 눈 마사지기는 유효응답의 26.51%인 294표를 차지했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취준생의 소중한 안구를 책임지는 눈 마사지기', '쉴 새 없는 눈의 피로 없애고 싶어요' 등 눈의 피로를 풀어줄 마사지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은 “투표를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알게 돼 신기하고 놀랐다는 댓글도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이달의 발명품을 선정하고 발표해 평소 몰랐던 주변 발명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