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90D, EOS M6 Mark I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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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90D 이미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APS-C 센서를 탑재한 DSLR 'EOS 90D' 및 미러리스 'EOS M6 Mark II' 등 하반기 전략 신제품을 29일 발표했다.

베스트셀러 EOS 80D 후속인 'EOS 90D'는 약 3250만 화소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초당 약 11매 연속촬영이 가능한 중급 DSLR이다. 약 3250만 화소는 상위 기종인 EOS 5D Mark IV나 EOS R보다도 높은 화소 수다. 약 11매 연속 촬영 성능 역시 기존 캐논 APS-C 타입 DSLR 플래그십인 EOS 7D Mark II를 상회한다. 하이엔드 DSLR에 채용되는 멀티 컨트롤러와 셔터 구조를 채용한 것도 눈에 띈다.

EOS M6 Mark II는 확실한 중급 미러리스 라인업으로 올라섰다. EOS 90D와 같은 약 3,250만 화소의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연속 촬영은 약 14매까지 지원한다. EOS M6 Mark II는 캐논 렌즈 교환식 카메라 최초로 'RAW 버스트' 기능을 탑재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약 30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고화소와 연속 촬영 성능 모두 APS-C 미러리스 최고 수준이다.

EOS 90D와 EOS M6 Mark II 모두 영상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두 제품 모두 크롭되지 않은 4K UHD 30p 촬영이 가능하며, FHD 촬영 시에는 120p 하이 프레임 레이트 촬영도 지원한다. 4K 촬영 시에 캐논의 독자적인 라이브 뷰 AF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도 사용 가능하다. 풀터치 LCD와 외부 마이크 입력 단자 지원 등 촬영 편의성까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한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EOS R 시스템 전용 RF L 렌즈 2종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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