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스, 1500만달러 글로벌 투자 유치… 온라인 배송 플랫폼 B2B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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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배송 플랫폼 퀵커스가 본사의 1500만달러 글로벌 투자 유치를 계기로 B2C 중심에서 B2B로 배송사업영역을 넓힌다.

온디맨드 당일물류 모바일 플랫폼 기업 '다스타비스타(Dostavista)'가 복수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최근 1500달러(약 17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보스톡 뉴 벤쳐스(Vostok New Ventures)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 플래시포인트(Flashpoint)와 애드벤쳐(Addventure)가 참여했다.

다스타비스타는 2012년 러시아에 설립된 온라인 배송 플랫폼 기업으로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개선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제품 업데이트, 새로운 배송모델 론칭 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브라질, 멕시코, 인도, 터키 등 11개국에서 서비스를 공급하며 100만명에 달하는 기사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퀵커스라는 브랜드로 2017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 분기 50%이상 주문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당일 배송 솔루션을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랭킹닭컴과 당일배송 제휴해 신선식품 배송으로 영역을 확대,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도 서비스 제휴를 협의 중이다.

은주상 다스타비스타 아시아퍼시픽 총괄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시장재편이 가속화되며 온디맨드 배송이 시장과 소비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수년째 데이터로 확인중이다”라면서 “온디맨드 당일배송 리딩 플랫폼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전역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투자자인 보스톡 뉴 벤쳐스의 퍼 브릴리오스 대표는 “다스타비스타의 검증된 플랫폼·서비스와 글로벌 당일배송시장 성장세를 보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면서 “글로벌 온디맨드 플랫폼 가치를 높이도록 투자를 지속하고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박창모 퀵커스 최고운영자는 “B2C 고객배송에 강점이 있었던 퀵커스는 본사의 대규모 펀딩을 계기로 B2B 기업고객까지 아우르는 배송서비스 모델을 갖추고 품질개선도 이룰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배송기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주문자와 기사가 서로 상생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퀵커스는 올 4분기 내 글로벌 통합 브랜드로 변경을 진행 중”이라면서 “글로벌 통합 판매·마케팅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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