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삼성, LG, 롯데, 포스코, 한화, 한진 등 주요 14개 그룹,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9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까지 전경련이 주관해 진행됐던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는 2017년과 지난해에는 전경련의 산하 연구원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이름으로 개최됐다.
채용설명회는 9월 3일 부산대를 비롯해 4일 충북대, 5일 경북대, 6일 전남대에서 열린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수도권에 비해 채용 정보가 부족한 지역 인재들에게 인재상, 채용절차, 자기소개서 작성법, 필기·면접전형 주의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명회가 개최되는 동안 일대일 상담회가 같이 진행돼 취업 준비생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기업들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설명회를 참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을 칭찬하고 기를 살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