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상담회 'K-비즈니스 데이' 첫 발, 신흥시장 확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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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동조합 윤여동 이사장,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국장,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 김계원 이사장,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 이사장(사진 왼쪽 5번째부터 차례로)이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비즈니스 데이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유망 소비재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수출상담회(K-Business Day 2019)'를 27~28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K-비즈니스 데이'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그동안 다양한 이름으로 개최하던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수출상담회를 브랜드화해 진행하는 첫 상담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며,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등 10개의 중소기업 단체가 협업하는 형태로 열렸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개막식에서 “중소기업의 수출품목 다변화와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을 지속 발굴하여, K-비즈니스데이를 중소기업 대표 수출상담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일간 23개국 89개사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433개사가 참여해 총 1300여건의 일대일 수출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복합산업 그룹인 리야다 그룹 및 베트남의 수입 및 유통 업체인 리타보 등 빅바이어들과 현지 대형유통망 밴더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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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프리엄 생활산업 제품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K-비즈니스 데이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 중인 우리 기업 관계자의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한류 확산 및 신흥국과 교역 확대 등으로 해외 진출 수요가 높아진 가구·인테리어 및 뷰티케어, 식품, 생활용품 등 프리미엄 생활산업 품목을 중심으로 참가가 이뤄졌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시하는 '쇼룸' 및 다양한 상품을 트렌디하게 보여주는 '쇼케이스'와, K-뷰티 체험관 및 해외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양영미 주레오코스메틱 대표는 “우리 회사의 내추럴 메이크업 제품 컨셉이 바이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수출상담을 계기로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의 화장품 유통회사인 바이오하야트(Biohayat)의 매니저 자리나(Zarina)씨는 “한류 영향으로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기술 신뢰도가 높고, 화장품 수입 의존도도 커서 한국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췄다”며 “품질력과 가성비가 좋은 천연성분의 안티에이징 제품 중심으로 계약 체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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