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가 1인 크리에이터를 공모한다. 삐맨·리뷰엉 등 유명 1인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사례는 있지만 발굴·육성은 처음이다.
홈초이스는 다음 달 2일부터 '영화 리뷰' 분야 1인 크리에이터를 공모한다.
서류심사, 영상물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 선발자 20명을 10월 16일 발표한다. 홈초이스는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1등 300만원을 포함, 총 660만원이다.
공모 선정자는 홈초이스에서 교육을 받고 '케이블TV VoD' 가이드채널에 방영될 영화 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홈초이스는 정기적 방송 출연 기회를 부여해 안정적 수입을 보장할 방침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배분한다. 역량 있는 1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전속 계약도 검토한다. 공모 분야는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는 홈초이스 방송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유통된다. 홈초이스는 1400만 케이블TV 가입자에 제공되는 '케이블TV VoD' 가이드채널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와 KT에도 공급하는 초고화질(UHD) 채널 '유맥스(UMAX)' 등을 보유하고 있다.
조재구 홈초이스 대표는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시청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