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권락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21일 고양시에서 열린 '2019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패널로 참석해 경기도 MICE 발전방안에 대해 강연했다고 22일 밝혔다.
권락용 의원은 기조강연에서 “경기도 MICE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괄목 성장을 이뤘고, 수원 컨벤션센터도 짧은 기간에 높은 가동률로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인프라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 경험에 대한 관광부분의 긴밀한 연계로 관람객 만족감을 채워주는 것이 MICE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계가전전시회(CES)' 당시 폭우로 메인센트럴홀이 2시간 정전되면서 최첨단 IT전시장이 한순간에 마비된 예를 들었다. 지속가능성지수(GSI) 평가시 전시컨벤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도시계획시설 중 유통·공급시설 이중화 및 안정화 지수 △사고발생시 긴급복구 준비에 대한 평가지수를 추가하라고 촉구하였다.
그는 “201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킨텍스에서 메인프레스센터가 운영됐고, 2800여명 기자들이 세계로 소식을 타전하는 등 전시컨벤션 센터는 국가 기반시설로서 행사에 차질이 없어야 국가브랜드와 이어질 수 있다”면서 “국가별 유통·공급시설 사고 발생에 대비한 준비와 문제발생시 긴급복구에 대한 평가가 GSI 지표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