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에스헬스케어, 90억원 규모 시리즈 B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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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에스헬스케어가 개발한 혈액기반 유방암 진단키트 디엑스미 비씨. 사진출처=이앤에스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조기업 이앤에스헬스케어(대표 서경훈)는 최근 대덕벤처파트너스, 마젤란기술투자, 미래에셋대우, 바이오헬스케어협회투자조합,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엔에치엔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로부터 9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앤에스헬스케어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혈액 기반 유방암 진단키트 '디엑스미 비씨' 국내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충남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2145개 샘플을 대상으로 디엑스미 비씨의 유방암 선별 기능 유효성 입증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하는데 필요한 자금과 연구개발(R&D),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도 영입한다. 또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경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투자금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방암 진단키트 국내 임상을 끝내고, 해외 시장을 위한 임상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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