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이 23일 소비자 쇼핑 편의를 높인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앱은 '세로본능'을 핵심 콘셉트로 앞세웠다. 모바일 전용 생방송 '오싹한 라이브' 영상을 세로 화면에 최적화해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소비자 대부분이 모바일 앱 접속 시 휴대폰을 세로로 들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상품 화면은 단순하고 직관적 구성으로 전환했다. 기존 모바일 페이지는 상품 하단에 편성표, 전화주문, 구매 3개 버튼을 함께 배열했다. 신규 앱에서는 '구매' 버튼만 남겨, 상품명과 가격을 강조한다.
또한 동영상 중심의 3세대 서비스를 적용했다. 방송 판매 상품을 보여주는 '메인 페이지'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신세계TV쇼핑의 '오싹한 라이브'를 볼 수 있는 동영상 페이지가 나온다. 오른쪽은 베스트 상품과 실시간 인기 상품을 볼 수 있는 '미디어 커머스 페이지'다.
TV 화면도 방향 버튼만으로 온라인 페이지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등 '확장성'을 주제로 개편했다. 버튼 클릭만으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바꿨다.
리모컨 하단 방향 버튼을 클릭하면 온라인 상품 판매 페이지에 바로 접속된다. 우측 방향 버튼을 누르면 프로모션과 인기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를 탐색할 수 있다.
주용노 신세계TV쇼핑 뉴테크 담당(상무)은 “고객 중심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 선보여 특별하고 실속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