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피(FacePhi)가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처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법인 '페이스피 APAC'을 설립한다.
페이스피는 얼굴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럽, 중남미 금융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했으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판교에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아시아 법인 대표는 파이도 얼라이언스(FIDO Alliance) 국제경영 임원 및 한국 파이도 워킹그룹 부의장을 역임한 홍동표 대표가 선임됐다.
앞으로 페이스피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페이스피가 보유한 생체인식 솔루션 공급을 담당한다. 페이스피 솔루션은 VGA 카메라급 화상도에서도 정확한 얼굴인증이 가능하다. 얼굴 내 1만6000여개 특장점을 6kB 최소용량으로 패턴화한다. AES 256 포맷으로 암호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적용, 딥러닝으로 학습된 얼굴 패턴 정보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인증 정확도를 지속 높인다.
현재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주요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협업 진행한다.
홍동표 페이스피 APAC 대표는 “지난해부터 얼굴인식 시장 수요조사, 관련 사업화 모델을 국내 업계전문가와 구체화했다”면서 “향후 1년 동안 우선적으로 한국 내 성공적 비즈니스 창출 이후,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도 함께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