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몬이 인슈어테크에 이어 핀테크까지 플랫폼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은 내장형(embedded) 보험플랫폼인 '레몬커넥트'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레몬커넥트는 검색엔진기술(스크래핑), 수집된 보험 빅데이터의 표준화 및 정제, 맵핑 알고리즘 등을 담은 맞춤형 토탈 임베디드 보험플랫폼 서비스다.
우선 레몬커넥트에서는 디레몬이 제공 중인 월납입보험료, 해지환급금, 납입기간, 계약자·피보험자 정보, 담보별 보장금액 및 보험료, 보험계약대출 정보 등 보험계약별 상세조회가 가능하다. 또 고객 직업, 소득, 부양가족 등 기본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부족 보험분석 및 보험 추천, 숨은보험금(미청구·휴면보험금) 찾기, 연금가입현황 조회 및 노후 진단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플랫폼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운영 중인 은행, 펀드상품을 운용하는 증권사, 이용자 결제정보를 기반으로 가입 가능성이 큰 상품 추천이 가능한 포인트·카드사 및 페이사, 디지털 가계부를 비롯한 개인재무관리 솔루션 등 모든 고객 기반 플랫폼에서도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험 리모델링, 은퇴 설계, 투자상품 제안 등 원스톱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보험 조회, 보험료 비교, 보험 추천 등 플랫폼 내 보험서비스 운영은 전문적인 보험지식과 다양한 케이스 보험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라면서 “레몬커넥트는 단기간 내 파트너사의 자체 브랜드로 제공 가능한 보험플랫폼으로, 파트너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