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97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독자모델 포니의 콘셉트카를 전기차(EV) 콘셉트카로 재탄생시켰다.
현대차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의 티저 이미지를 22일 공개했다.
'45'는 1970년대 공개된 현대차 최초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토대로 재해석했다. 포니를 탄생시킨 콘셉트카 뷔크란(Bucrane)은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만든 바 있다.
콘셉트카 45는 포니 탄생 45주년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결고리가 된다.
아울러 45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을 담았으며 이는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밝혔다.
콘셉트카 45의 상세 제원은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 외에도 신형 i10과 i10 N 라인, 일렉트릭 레이싱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세계 최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다음 딜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