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에 출연중인 배우 차화연이 강한 카리스마 속 복잡한 심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황금정원’ 17-20회에서는 아들 이태성(최준기 역)의 바람대로 남편 김유석(최대성 역)의 30년 전 외도를 용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 간 차화연은 반지를 들고와 깜찍 이벤트를 펼친 김유석을 무시했던 바에 이어, 결혼을 앞둔 아들에게 “살아보니까 알겠더라. 결혼의 성패는 누구를 선택 하느냐가 아니라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느냐에 달렸다는 걸”이라는 말을 전하며 사랑했던 남편의 불륜으로 받은 상처로 굳게 닫힌 심경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들이 “마음만 바꾸시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정말이지 엄마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전한 이후, 아들의 신혼여행 간 남편과 마지못해 화해하면서 복잡한 심사를 드러내는 등 카리스마 속 여린 여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처럼 차화연은 카리스마 속 여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가운데, 이후 인물들의 사건 및 감정변화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이 예고됨에 따라 극 전개 속에서 펼쳐질 차화연의 연기력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차화연이 출연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