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가나 보건청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GEPP 가나' 출시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나 국민은 스마트폰에 'GEPP 가나' 앱을 설치, 누구나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GEPP 가나'는 △GEPP Public △GEPP Clinic △GEPP Gov 등 기능이 있다.
GEPP Public은 특정 감염병이 가나 국내 또는 해외 특정 국가에 유행하게 되면, 가나 보건청은 해당 지역을 감염병 위험 지역으로 등록을 하고 앱 가입자가 해당 위험지역을 방문하면 감염병 위험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GEPP Clinic은 감염병 발생 시 실시간으로 보건소에 증상을 보고할 수 있고 앱을 통해 근처 병원 정보 및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GEPP Gov는 GEPP Public과 GEPP Clinic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감염병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나는 'GEPP 가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아프리카에 발병 중인 에볼라를 비롯 콜레라, 말라리아 등 다양한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체계화된 보건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 국민이 동등한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기술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장벽을 초월해 인류 공영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