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오는 26일까지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4차 참여과제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 후 7년 이하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디딤돌창업과제'와 '여성참여활성화과제'로 구분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4차 공고에서는 여성기업, 여성예비창업팀, 경력단절여성 신규채용기업 등 여성의 과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여성참여활성화과제'가 추가됐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기업의 사업 참여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4차로 나눠 과제 신청을 받는다.
지난 1, 2차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24개 중소기업이 과제에 선정돼 46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은바 있다.
이번 창업과제는 일부 과제와 다르게 자유공모 형태로 운영돼 기업이 직접 발굴한 과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1년간 총 사업비의 80%이내에서 정부출연금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아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김문환 청장은 “지역 창업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면서 “이번 4차 사업이 올해 마지막 참여기회인 만큼 창업기업과 여성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