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중소·중견기업, 창업·벤처 혁신기업에 대한 IB금융지원을 강화하고 IB연계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그룹 IB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과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14개 지역 신한은행 기업금융지점에 신한금융투자 IB전문가를 배치하는 '신한창조금융플라자'를 운영해왔다.
신한금융은 더 많은 비상장 중소·중견기업, 혁신기업에 대한 IB금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투 리테일채널 93곳을 IB금융 서비스 제공 채널로 추가해 Hub(신한금융IB플라자)&Spoke(금투 리테일채널) 방식으로 은행, 생명, 캐피탈과 원 신한 협업체계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새롭게 IB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투 리테일채널은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발행이 어려운 비상장회사나 혁신 벤처기업에 ABL(자산담보부 대출), 금전채권신탁, 개인투자조합 등 다양한 대안상품을 활용해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기존 상장사·중견기업의 IB 딜뿐만 아니라 창업, 벤처, 중소 혁신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스몰딜(Small Deal)' 체계를 도입, 유기적인 IB솔루션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기존 신한창조금융플라자는 신한금융IB플라자로 개편해 금투 리테일 점포와 위치가 중복되는 지점은 통합하고 IB전문인력을 추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