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관 “공공기관, 내년 이후 투자계획도 조기집행 발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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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8일 공공기관에 “하반기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내년 이후로 예정된 투자계획을 올해 하반기 중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말했다.

이 차관보는 이날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해 이렇게 말하고 “정부도 신속한 출자 사전협의, 예타제도 개선 등으로 공공기관의 적기 투자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보는 “최근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 악화로 투자·수출이 부진하고, 내수여건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갈등 재고조,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불확실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시의적절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보는 “공공기관은 올해 총 54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수립·추진중”이라며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가 실제 경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올해 추진중인 투자계획을 전액 집행하겠다는 각오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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