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단말 케어 혜택에 특화한 5G 요금제 '5G 플래티넘'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사 처음으로 4만원대 청소년·시니어 5G 요금제와 가족 데이터 공유에 특화된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5G 플래티넘 요금제까지 총 8종 5G 요금제를 확보했다.
5G 플래티넘 요금제는 월 10만5000원에 데이터 300GB(소진 이후 10Mbps 속도제어)를 제공한다. 음성·문자는 기본 제공, 테더링·셰어링 데이터는 월 100GB를 제공한다. 가족 간 데이터 주고받기는 5G·LTE 상관없이 월 4GB까지 가능하며, 세컨드 디바이스 월정액은 2회선까지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단말 케어를 위한 다채로운 부가 서비스 제공이다. 가입자는 △분실/파손보험료 할인(10월 말까지 가입 시, 매달 3800원 24개월간) △안심폰 백업 무료(12월 말까지 가입 시, 월정액 3300원 할인, 24개월 간) △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단말 케어 서비스 가입률이 높은 2030세대에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중저가 보급형 5G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단말 관련 혜택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5G 슈퍼 플래티넘'이 가족 결합 고객에게 적합하다면, '5G 플래티넘'은 개인 데이터 용량과 단말 케어 혜택을 중시하는 20~30대 고객 특성을 반영한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각 연령층의 특징을 고려한 요금 상품을 늘려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