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삼성전자 글로벌 고객 지원서비스 '영상상담'을 위한 전용 솔루션 리모트콜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2개국에서 영상상담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지원을 한다. 향후 지원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고객 원격상담은 모바일 기기나 PC처럼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에만 제한됐다. 그러나 영상상담은 고객 모바일 기기 내 카메라를 이용해 고객 도움이 필요한 환경이나 장애 모습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고객지원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알서포트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비주얼팩'을 활용해 영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트콜 비주얼팩 핵심기술 중 하나는 WebRTC(Web Real Time Communication)다. 모바일 기기 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원격 접속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상담사는 고객 모바일 기기 웹브라우저에서 카메라 화면을 공유 받아 정확히 지원할 수 있다.
한 상담사는 “세탁기 배수 필터 위치와 여는 방법을 몰라 설명을 해도 고객이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영상상담 그리기 기능으로 필터 위치와 커버를 시계 방향으로 여는 형태를 그려 상담하니 해결이 쉬워졌다”고 전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리모트콜 삼성전자 공급은 알서포트의 뛰어난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5G 시대에는 실시간 영상을 이용한 고객상담과 지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