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KB국민은행-외식업중앙회, 업무협약 체결 "금융+외식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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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송파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왼쪽부터)이 상생과 공존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는 1일 서울 송파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계와 외식업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중기부가 중재자로 나서면서 이뤄졌다.

박영선 장관은 업무협약식에서 “국민은행이 자영업계의 금융 멘토를 넘어, 골목가게와 혁신과 성장을 함께하는 상생과 공존의 실행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자영업 정책금융 대폭 확대, 영업환경 개선 등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자생력 제고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450억원 규모의 외식업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외식업중앙회가 추천하는 자영업자에게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보증료를 우대한다.

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인 'KB소호멘토링스쿨'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서울, 수도권 위주로 이뤄졌던 프로그램 횟수를 추가하고 지방에서도 열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애로상담 및 전문가가 상주하는 '소호컨설팅센터' 매칭 컨설팅 및 교육지원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혁신 중소, 벤처기업 금융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우수기술 중소벤처기업에 연간 12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하고 5년간 2조원대 펀드를 조성한다.

지식재산(IP) 담보대출도 1000억원까지 확대해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 앞장선다. 'KB셀러론'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공급망금융을 확대해 온라인을 이용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낮추기로 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은행 본연의 금융지원 업무와 더불어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국내 외식업은 경기부진,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등으로 영업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이러한 고충을 이해하고 전향적 결정을 해주신 국민은행과 중기부에 감사드린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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