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등 3개 강소특구를 창업형 혁신클러스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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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3개 강소특구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31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드에서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을 열고, 창원과 진주, 김해 3개 강소특구 육성 계획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3개 강소특구를 기술개발과 창업, 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경남형 혁신클러스터로 만든다.

창원은 기존 기계산업에 지능전기기술을 융합해 지능전기기계 기반 첨단 산업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전환한다.

진주는 국내 최대 항공산업 집적지라는 장점을 활용, 기술개발·이전-시제품제작-시험·인증-생산이 가능한 항공우주부품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한다.

김해는 인제대 첨단 의료 신기술과 김해의생명센터 기업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의료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업을 집적화해 의생명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경남도는 오는 2024년까지 3개 강소특구에 27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직접 고용창출 1099명, 매출 증대 901억, 생산 유발효과 1조4446억 원, 고용 유발효과 7123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 3개 강소특구는 중공업에서 첨단과학기술 중심으로 경남 산업체질을 바꿔 나가는 경남 경제의 미래”라며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창업, 특히 기술창업 스타트업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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