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송 내정자는 1954년생으로 부산대 전기기계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과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히타치코리아 대표 등을 거쳐 지난 3월 현대엘리베이터 제조·연구개발(R&D)·미래혁신부문장으로 재직해 왔다. 승강기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9월 임시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에서 송 내정자 선임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송 내정자는 설계·기술 등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미래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