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진대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참가팀을 2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첫 개최되는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고등학생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 누구나 2~5인 팀 구성으로 참가할 수 있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 동안 신청·접수받은 팀을 대상으로 예선(서류심사)이 치러진다. 결선 진출이 확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결선대회 당일 발표 평가를 거쳐 총 5개 팀을 시상한다.
결선 진출팀에 대해서는 각각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거나 시연 가능한 서비스로 고도화하도록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결과물을 개선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데이터뿐 아니라 SK텔레콤, 신한카드, 한국기업데이터 등 민간데이터를 활용할 기회도 제공한다.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팀별 아이디어를 고도화, 사고 폭 확장과 아이디어 구체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선 진출 및 수상팀에 대해서는 향후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적 지원을 지속한다.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예선 참가 접수를 받는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청소년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사회 다방면에서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