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젯누리(대표 최승환)가 소프트웨어(SW) 관리 솔루션 소프트필터를 내놨다. 차세대 지능형 화이트리스트 대중화를 주도한다.
소프트필터는 화이트리스트 기술을 고도화해 만든 차세대 지능형 SW 제어·관리 솔루션이다.
현재 대부분 안티바이러스(백신) 솔루션은 블랙리스트 기반이다. 불법 사이트, 악성코드 등이 폭증함에 따라 새로운 위협을 발 빠르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화이트리스트는 관리자를 통해 허용 가능한 항목(화이트리스트)을 등록한 후, 허용 분야만 실행하게 한다.
위젯누리는 기존 화이트리스트 방식에서 한발 더 나갔다. 차세대 지능형 화이트리스트는 SW가 실행될 때 신뢰도를 판단하고 자동으로 분석, 위협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차단 및 관리한다. SW가 동작하기 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SW 신뢰성을 검증한다. 이렇게 도출한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1~7단계 등급을 나눈다. 자체 개발한 정적·동적, 사회공학, 휴리스틱 분석을 바탕으로 등급을 나눠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소프트필터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공기관 공급 준비도 마쳤다.
위젯누리는 2017년 7월 설립 후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시작으로 지능형 화이트리스트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용자 프로세스 접근 제어를 통해 비정상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위젯 옵저버', 자동 인증을 통해 관리자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노트북 대여 관리 솔루션 '시큐어 디바이스' 등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준비한다. 지난해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 1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OTRA 및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터(ERA) 공동으로 진행한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2018'에 선정됐다. 올해도 일본을 시작으로 각국 보안 전시회를 방문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젯누리는 대기업, 공공기업, 중소기업 등 전체 영역을 대상으로 소프트필터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최승환 위젯누리 대표는 28일 “모든 사람이 보안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기업 목표”라면서 “차세대 지능형 화이트리스트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활용을 높여 제품 대중화에 앞장선다”고 말했다.
표:위젯누리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