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소프트웨어(SW) 창업지원센터가 23일 개소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김창용)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년 SW 인재 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는 올해 20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공개SW 기술을 활용, 창업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제공 △교육·컨설팅 △개발검증 △상용화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예비창업자에 물리적 개발공간과 SW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설립, 비즈니스·사업화, 투자방안 등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1대1 기술 컨설팅을 상시 제공한다.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선발해 SW 주간 행사에서 쇼케이스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공개SW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하도록 돕는다.
우수 창업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공개SW 현지화(Boot Camp)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5개 기업은 현지 멘토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등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정 국가에서 현지화 훈련도 받는다.
송주영 NIPA SW산업본부장은 “유망한 창업기업 대다수가 초기 비용절감과 신기술 도입, 결함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어 공개SW를 창업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한다”며 “공개SW를 활용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