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서울시, 서울형 MaaS(통합이동서비스)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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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통합이동서비스 해커톤에서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앞줄 맨 왼쪽부터), 대상을 받은 GUIDE팀, 김태극 티머니 대표 등 주요 수상자와 시상자가 기념촬영했다. 티머니 제공

티머니(대표 김태극)가 서울시,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2019년 서울통합이동서비스(MaaS)해커톤'에서 최종 5개 팀을 수상자로 선발, 시상했다.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안한 'GUIDE'팀이 수상했다.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 해커톤은 교통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이다. 해킹과 마라톤 합성어인 '해커톤'은 일정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업 프로젝트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통정보 및 다양한 서울 도시정보를 활용한 대중교통 활성화 및 교통약자 등의 이동편의를 고려한 서울시 통합이동서비스 발굴'이 주제였다.

사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총 197개팀, 732명이 접수했다. 이 가운데 아이디어 우수성과 실현 가능성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이 본선대회를 치뤘다. 가장 독창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를 제시한 5개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발됐다. 대상 1팀(1000만원), 최우수상1팀(500만원), 우수상 1팀 (300만원), 특별상 2팀(각 100만원)에 각각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중교통·앱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성과물 우수성, 독창성, 발표력, 실현, 활용성 등을 심사했다.

대상은 'GUIDE'팀, 최우수상은 '초미'팀, 우수상은 'DJ교통'팀, 특별상은 '어나더레벨'팀과 'SOFT'팀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GUIDE'팀은 교통약자를 위한 완성도 높은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티머니는 해커톤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또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검토 후 연구과제로 선정하거나 시정에 적용하도록 서울시와 협의할 방침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해커톤은 더 나은 서울시 대중교통을 위해 시민 직접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낸 첫 발”이라면서 “통합이동 서비스를 위한 서울 시민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화가 되고 실질적인 시정 정책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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