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7일 시청 만남실에서 '2019년 부천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2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강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지녀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뜻한다. 시는 올해 관내 연매출 80억원 이상 제조기업 중 임금과 환경 관련 법령 준수 등 여러 분야에서 모범이 되고 있는 12개 기업을 '부천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부천형 강소기업은 △가락전자(대표 장성준) △동일브레이징(대표 권태인) △두원전자통신(대표 정준호) △리더스테크(대표 육근창) △미금테크(대표 김현동) △미래 SMT(대표 하영수) △삼일테크(대표 김종은) △신광엠앤피(대표 정상열) △엠피에스(대표 이재완) △제일에스코(대표 곽상규) △청진(대표 전영신) △파스텍(대표 송진일)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강소기업 인증을 축하하며 강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시장 개척단 등 국내외 마케팅 사업 참여와 기술개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장 시장은 시가 지역 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주차로봇을 예로 들며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시가 적극적으로 기업과 손잡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식 부천강소기업협의회 회장 등 임원진도 참석해 기업들을 격려했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4회에 걸쳐 57개 부천형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강소기업 연 매출 합계액은 1조1100억원에 달하며 약 3600여명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