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쉬코노미 열풍…프리미엄 디자인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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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이 소비를 주도 하는 쉬코노미 바람이 거세다. 쉬코노미는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과거에는 패션과 뷰티 등 일부 분야에서만 두각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고가 제품이나 자동차, IT 등 다양한 업종에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쉬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함에 따라 가전 업계도 기능과 디자인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우며 여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로라스타’는 신제품 ‘리프트 엑스트라(LIFT XTRA)’를 선보이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리프트 엑스트라’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앙트완 카엔(Antoine Cahen)이 디자인해 스타일리시한 외관이 돋보이는 스위스 스팀다리미다.

강력한 초 미세 분사 스팀인 펄스 스팀(Pulse Steam)’이 의류 및 다리미판에 습기를 완벽하게 제거하여 다려준다. 로라스타가 개발한 ‘알루미늄 3D 솔플레이트’ 다리미 열판 또한 고른 스팀을 분사해 옷을 뒤집거나 손으로 주름을 펴가면서 다림질할 필요 없이 위, 아래 주름을 한 번에 제거해주며 실크, 프린트 의류, 니트 등 관리가 어려운 소재의 옷도 쉽게 다림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분 정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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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는 ‘비스코프 냉장고’를 출시했다. 간편한 도어 패널 교체, 빌트인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주방가구보다 앞으로 튀어 나오지 않는 ‘키친핏(Kitchen Fit) 디자인 등으로 주방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종합가전 스메그코리아는 하이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협업한 소형가전 컬렉션 ‘Sicily is my Love’를 선보였다. 국내에는 착즙기, 토스터, 전기포트 3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이번 제품은 50년대 레트로 감성의 스메그만의 디자인에 돌체앤가바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금빛 레몬, 지중해의 오렌지, 수공예 등에서 영감을 얻은 장식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가 선보인 ‘Z8’은 ‘나만의 커피’ 메뉴를 탑재해 집에서도 홈카페를 즐기는 2030 여성들에게 인기다. 유라 수석 디자이너 베르너 젬프(Werner Zemp)가 커피향을 예술적인 곡선 바디로 표현하고, 스위스 장인 정밀 세공 기술의 3㎜두께 알루미늄으로 마감했다.

로라스타의 수입원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는 “패션, 뷰티 등 한정된 분야에서만 선호된 디자인 주도 현상이 생활 밀착형으로 확대되면서 가전업계에서도 디자인을 강화해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기능은 물론 여성의 취향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더한 차별화된 제품들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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