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이 국내 다문화 가족 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맞춤형 교육을 광주 남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KISA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업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정기 교육, 찾아가는 교육 등을 추진한다. 2019년부터는 개인정보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육 대상을 사회적 배려계층으로 점차 확대한다.
다문화 가족은 구성원 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만큼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과 수준이 상이하다.
KISA는 국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중요성, 예방 방법 등을 알려주는 맞춤형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정을 개발해 올해 7월 실시했다. 전남·광주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현장 교육 외에도 온라인으로 수강 가능한 베트남어·영어 등 다국어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국 다문화 이용자 교육 접근성을 강화한다.
KISA는 이달 정보 취약 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등에 대한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어르신 맞춤형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시행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