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올해 기업 주도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17일 제20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2019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업계 주도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오는 11월 1∼22일에 열릴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9~10월에 개최됐다. 올해는 관행을 깨고 11월에 쇼핑행사를 추진한다. 정부는 11월은 국내외 대규모 쇼핑행사가 집중되고,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라는 업계 의견에 따라 행사기간이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내달 6일 '제1차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협의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방향을 확정한다. 추진위원회는 백화점협회장, 체인스토어협회장, 면세점협회장, 온라인쇼핑협회장, 편의점협회장, 프랜차이즈협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장이 참여한다. 유통·제조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실무협의회와 함께 행사를 구성한다. 정부는 행사일까지 '관계부처 지원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지원할 예정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