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미래사회 선도'에 앞장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16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10년 혁신과 도약을 위한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KISA는 디지털 미래사회 선도를 위한 기관 발전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미래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2030 비전'을 도출했다.
비전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미래사회 선도'다. △국민·기업·국가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인터넷 환경 조성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데이터 경제 시대 국가 경쟁력 제고 △혁신적 인터넷 비즈니스 창출, 국민체감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 촉진 △조직 혁신을 통한 상생 경영으로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국민과 약속을 담았다.
KISA는 인터넷·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16만건 사이버공격 차단, 20만건 악성코드 유포 대응 등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전국 7개소 운영, 정보보호 5대 해외전략거점을 통한 해외진출 등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기업 지원을 지속했다.
이외 개인정보 안전한 보호, 활용을 위해 힘썼고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한 산업 생태계 구축, 약 190억건의 종이문서 전자화 등 인터넷 산업 신성장 동력을 발굴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5G, 융·복합 등 급속한 ICT 환경 변화에 발맞춰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4차 산업사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10년을 넘어 100년을 바라보며 미래로 끊임없이 전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