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집적단지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AI 컴퓨팅에 기반해 경제적으로 신속하게 지능형 AI 응용 서비스를 창출하면서 최적화된 에너지 절약형으로 운영된다. 모든 시스템을 자동화해 클라우드와 연계하면서 데이터 중심으로 지원한다. 즉 클라우드-네이티브 방식의 자동화 기반 통합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는 미래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세계 10위 수준의 GPU 중심 AI 슈퍼컴퓨팅과 실시간 연동·저장하는 데이터 레이크 스토리지를 갖춘다.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3대 전략산업 실증기반에 특화된 AI 데이터를 확보해 AI 서비스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의 데이터와 연계해 창업활성화가 가능한 연구개발(R&D)이 이뤄진다.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력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집적시켜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분석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개발·실증한다. 전기자동차 연관 데이터, 에너지 기업 보유 데이터, 진료소와 헬스클럽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AI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
AI 실증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마켓 포털 역할도 한다. 기존 빅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AI를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데다 자동차, 에너지, 헬스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규제 예외를 적용받는 별도의 데이터 마켓 포털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마켓 포털을 통해 데이터를 산·학·연간 공유·거래함으로써 기업 문제 해결에 적합한 맞춤형 데이터셋을 조기 확보해 AI 서비스를 실현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개발용 장비 구축에 이어지는 메인 운용 장비 구축의 총 2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개발용 단계에서 반복적인 보완 및 운영을 통해 선행적 검증을 거친다. 이어 최종적으로 메인 운용 단계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