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베터 전문기업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재조합단백질 품질 검증을 위해 최근 외부 국공립연구소에서 면역원성 시험을 진행한 결과,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면역세포인 CD4+T 세포와 CD8+T 세포 활성도 측정을 통해 ALT-B4와 할로자임사의 PH20 간 면역원성 반응을 비교했다.
이 결과, ALT-B4가 생체 내에서 보다 낮은 면역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재조합단백질 의약품 개발에서 면역원성은 환자에게 잘못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면역원성을 확인하는 것은 의약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의약품개발의 성공유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알테오젠 ALT-B4는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켜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민석 전무는 “이번 ALT-B4 재조합 단백질 면역반응 시험 결과, 타 제품에 비해 보다 낮은 면역원성을 보였다”면서 “이는 인체에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어 임상시험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이라는 의미로 피하주사용 의약품을 만들었을 때 품질 우수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