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할 대학생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2020 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는 내년 10월 대구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는 수성알파시티에서 국내 최초로 실도로에서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5G통신기술을 연계해 진행한다. 골목길과 신호등 없는 비정형 환경을 추가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난이도가 높아진만큼 총상금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2억원 규모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원의 대통령상을 수성하고, 준우승팀에게는 5000만원의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내년 10월에 열리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