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무역협회, 수출기업 지재권 보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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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1번째)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수출기업의 지식재산보호 및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11일 한국무역협회(협회장 김영주)와 '수출기업 지식재산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기업 해외 지재권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기업 해외특허출원을 현재 약 7만건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20만건으로 늘리고, 현재 16% 수준인 중소·중견기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특허 2030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IP스타기업, 특허 바우처, 글로벌 K-특허 확대 등을 통해 비용지원을 확대하고 특허공제를 비롯한 간접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개편 확대해 현지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재 15개소인 IP데스크를 2023년까지 23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지식재산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지킬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무역협회와 협력은 수출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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