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SPA 브랜드 스파오가 '로보트 태권브이'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반팔 티셔츠 및 에코백 등 일상에 활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토종 캐릭터인 '로보트 태권브이'에 현대적 디자인을 적용해 뉴트로(New-tro)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오'는 2009년 런칭한 국내 토종 SPA 브랜드로 일본 및 유럽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SPA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연 매출 32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오가 다가오는 광복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3040세대에게는 추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오고, 1020세대에게는 한국판 로봇캐릭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오 관계자는 “광복 100주년을 맞아 고객조사를 통해 준비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이번 로보트 태권브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은 토종과 토종의 만남이라는 상징성이 깊으며 젊은 세대에게 국산 컨텐츠를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