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서밋 2019]AI와 로봇 기술을 융합해 기존 산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유통, 물류, 국방, 가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혁신한다. 인간 능력과 기계 능력을 융합해 기존 비즈니스 구조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전자신문은 한국SW ICT총연합회와 4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I·로봇 비즈니스 어디까지 왔나?'란 주제로 'AI·로봇 서밋 2019'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산업 분야별 전문가들과 B2B·B2C 관점에서 AI·로봇 비즈니스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아가 AI·로봇을 결합, 새롭게 등장할 비즈니스도 논의했다.

김일호 아마존웹서비스 솔루션즈아키텍트 매니저는 'AI가 가져오는 로봇과 함께 하는 생활(Bringing AI to Life with Robotics)'이란 기조강연에서 고객이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AI서비스를 활용,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아마존웹서비스 AI·ML 툴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르하르트 알트만 글로벌SAS 시니어디렉터는 기조 강연에서 제조 산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조 기업이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프라가 취약하기 때문에 데이터 중심의 분석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세 메타빌드 이사는 'AI+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미래플랫폼 모델'이란 강연을 통해 스마트 시티를 구성하는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플랫폼 기술로 성장하기 위한 아키텍처를 설명했다.

김보규 삼성SDS 그룹장은 'AI가 만드는 고객 경험혁신, 인텔리전트 콘텍트 센터'를 주제 강연으로 발표했다. 김 그룹장은 고객 정보 채널이 다양화되고 제품과 기술이 복잡해지면서 콘텍트센터에서 AI 기술을 활용, 고객 경험을 높이는 과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수석은 '우아한 형제들이 배달로봇으로 만들어갈 미래의 배달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했다. 권 수석은 배달의 민족이 왜 로봇 배달 사업을 하는 지를 설명했다. 배달서비스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배달비 제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로봇 배달이 핵심이란 점을 강조했다.

정규환 뷰노 CTO는 '의료인공지능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를 놓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접근법으로 기존 주관적이고 경험에 의존했던 의료데이터 분석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상무는 '공장 자동화를 이끄는 협동로봇, 더 똑똑해지다'란 강연에서 협동로봇은 제조현장의 다양한 자동화 요구를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협동 로봇은 비전,AI, 딥러닝 등 다양한 툴과 결합하면서 더욱 지능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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