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유승주)은 국내에서 진행한 '콘드론' 임상4상 결과가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KSSTA 최신호에 온라인 등재됐다.
콘드론은 연골결손 환자 치료에 쓰는 세포 치료제다. 2001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후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도 사용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품목허가 후 실시하는 임상4상으로, 일본 올림푸스와 합작사인 올림푸스RMS 요청으로 진행됐다.
김성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윤태환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저자로 참여한 논문에서 자가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을 관절경으로 관절연골이 손상된 환자에 사용해 임상적, 방사선학적, 조직학적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무릎 관절연골 손상 부위에 환자 자신의 무릎연골이 충분히 재생되는 것을 확인, 조직학적 개선효과에 증거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장기추적 조사 결과는 임상적, 무릎기능성·활동성 평가 지수, 슬관절·기능성점수, 기능성·통증·삶의 질 평가지수 △방사선학적 △관절경적 △조직학적, 면역조직화학검사로 분석·평가됐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콘드론 일본 임상3상이 효과적인 치료성과로 임상적 가치를 인정 받은 임상 프로토콜과 유사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일본 후생성 허가 심사 시 유력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