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움, 초미세먼지 잡는 '스마트 IoT 에어샤워' 전시관 오픈… 맞춤형 대량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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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움은 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초미세먼지 제거시스템 퓨리움 쇼룸을 오픈했다. 남동규 대표(오른쪽)가 퓨리움을 소개하고있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 제조기업 퓨리움(PURIUM)이 생산시설과 전시관을 연이어 개소했다. 맞춤형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 다중이용시설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실내 초미세먼지를 원천 제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퓨리움(대표 남동규)은 경기도 양주에 AI 초미세먼지 제거솔루션 생산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전시관을 공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퓨리움은 서울시 서초구 실내 어린이 놀이 체험장, 경기도 이천시 종합복지타운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품 50여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입소문을 타고 전국 지자체와 대형마트에서도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피해 현장상황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 방문고객은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자신이 원하는 제품 사이즈와 색상을 주문할 수 있다. 고객요구를 반영해 하루 10대, 월 300대 이상 생산할 수 있고 주문 후 출하까지 1달 가량 소요된다. 퓨리움은 복지관·어린이집·마트·쇼핑몰·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에 이어 9월 가정용 제품을 출시해 일반 소비시장을 공략한다.

퓨리움은 2년간 연구개발(R&D)을 거쳐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고 모듈화해 맞춤형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독자 특허기술로 개발한 바람토출장치는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완벽히 집진·연소할 수 있도록 바닥에 털어낸다. 플라즈마 이온 집진기가 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대형 공기청정기 10배 이상 강도로 흡입해 초고압으로 소각한다. 피톤치드와 고농도 산소를 뿜어 쾌적도를 높이고 LED 중파장과 고분자 항균막으로 살균효과를 극대화한다.

남동규 대표는 “미세먼지는 사회 핵심이슈지만 궁극적 해법 찾기가 쉽지않다”면서 “자동차운행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시간 조정, 학교휴업 권고 등 조치는 마련됐지만 시민이 직접 호흡하는 실내공간 대비책은 공기청정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퓨리움은 AI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실내공기를 24시간 감시·분석하고 문제 발생 시 경고한다”면서 “디지털사이니지에 공기 개선상태를 실시간 보여주고 미세먼지 빅데이터 분석 에어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퓨리움은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KC인증을 받아 지난 4월 '월드IT쇼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 제품 우수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중국, 일본 등 미세먼지 피해가 큰 국가로 특허등록을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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