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쏘-쏘닉스, 천안시에 1500만 달러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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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청남도지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구본영 천안시장(네번째)이 5일 대만 타오위안시 쿠바샤토 호텔에서 후앙유통 타이쏘 대표(여덟번째), 양형국 소닉스 대표(일곱번째)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충청남도

타이쏘(대표 후앙유퉁)와 쏘닉스(대표 양형국)가 천안시 외국인투자지역에 1500만 달러를 투자, 공장을 건립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5일 대만 타오위안시 쿠바샤토 호텔에서 이들 기업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타이쏘는 대만 휴대폰 주파수 필터 생산 기업이다.

대만과 중국 등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신 부품전문기업 쏘닉스와 합작을 통해 국내 진출했다.

이들은 천안외국인투자지역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8259㎡ 규모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 설비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임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고 7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이 공장이 정상 가동하면 5년 간 매출액 1570억 원, 수출 1225억원 등의 경제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쏘닉스의 사업 확장 결정으로 신규 70명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쏘닉스가 공장 매입과 리모델링, 설계 등 생산설비 구축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 천안시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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