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日,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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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가 재개됐다.

앞서 미국의 화웨이 거래 금지 조치 이후 일본에선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가 중단됐다.

일본 통신사 IIJ(Internet Initiative Japan)가 이달 초 화웨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P30, P30 라이트(Lite), 태블릿PC 라이트8(Lite 8) 등 3개 모델 판매를 재개했다.

IIJ는 “지난 달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판매 재개와 관련, 화웨이와 협의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IIJ가 판매하는 화웨이 P30 판매 가격은 6만9800엔(약 75만7000원), P30 라이트 판매 가격은 2만9800엔(약 32만3000원)이다. M5 라이트8 판매 가격은 2만4800엔(약 26만9000원)이다.

당초 IIJ뿐만 아니라 KDDI와 소프트뱅크도 화웨이 스마트폰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미국 구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문제를 우려해 한달여 이상 판매를 중지했다.

KDDI와 소프트뱅크는 5월 말 화웨이 P30 라이트 출시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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