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오는 17일까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 예약 접수를 받는다.
우선 기념주화 5종 세트는 1월에 발행된 1차분 2종과, 4월에 발행된 2차분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순도 99.9%의 순은(Ag)으로 중량은 31.1g이다.
금메달 결합세트는 기념주화 5종 세트에 기념 금메달과 요판화를 더했다. 금메달은 순도 99.9%에 31.1g으로, 앞면은 10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을 떠오르는 태양으로 표현했다.
또 뒷면은 세계 속에서 하나 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반도기가 담겨있다. 기념주화 최초로 적용된 스탠드형 케이스에 태양이 떠오르는 동해 바다의 모습과 태극기를 담은 요판화가 배경으로 포함돼 있다.
판매가격은 기념주화 5종세트 31만원, 금메달 결합세트 286만원이다. 총 발행수량은 5000세트 이내로 오는 9월 26일일 발행할 예정이다.
예약접수는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창구 및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금메달 결합세트 판매수익금 일부와 판매 대행기관인 NH농협은행, 우리은행의 판매대행 수수료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장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정통성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