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집현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접견했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정부에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함께 했다.
손 회장은 카츠노리 사고 부사장, 문규학 고문 등과 함께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손 회을 만나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손 회장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소프트뱅크 측 참석자들과 돌아가며 인사한 뒤 손 회장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2012년에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를 방문해서 대담을 나눈 일이 있는데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손 회장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사회를 맡은 김상조 정책실장은 “오늘은 한국 경제, 더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중에 한 분이신 손정의 회장을 모시고 여러 조언을 듣고,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