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동산 시장이 공시지가 등 각종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잠시 주춤했던 천안 부동산 시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중심으로 흐름을 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9월 1월 1일 기준 천안 지역의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천안시 서북구는 5.01%, 동남구는 4.14% 등 평균 4.58%의 지가 상승률을 보이며 크게 상승했다. 이는 충남의 상승률 3.6%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최근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천안 원도심 동남구 지역의 지가 상승률이 크게 두드러졌다.
천안시는 천안 원도심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도심 일원에 2022년까지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과 천안역 인근·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균형 발전 및 노후한 지역의 정비를 위해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시 원도심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원도심을 개발하는 사업은 기존 도심의 환경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준공 후 가격 안정성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사업 방식이다.
이에 따라 천안 동남구 천안역 일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인근 주거 재정비 사업이 박차를 가함에 따라 공시지가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일어나는 도시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얻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택 시장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충남 천안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가 있다.
한성건설은 충남 천안 원성동 일대에서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성∙원성지구 주택 재개발 지구는 천안 원도심 개발의 중심지로 꼽힌다고 전했다.
단지는 충남 천안시 원성동 일대에 들어서며 1~2단지, 전용면적 59~114㎡, 지하 3층~지상 28층, 16개 동, 총 1784가구 규모의 대단지 구성이다.
단지가 조성될 문성·원성 재개발지구 원도심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단국대병원, 천안 중앙도서관, CGV 등 각종 생활 환경이 밀집된 지역이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천안초·중, 천안북중, 중앙고, 제일고 등이 위치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도 계획됐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만의 설계도 눈에 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40% 이상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공기 정화 시스템도 갖춰진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프리필터와 고성능 헤파필터 이중사용으로 집 내부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자동환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차공간도 충분하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총 2,555대(세대당 1.43대)로 주차난 없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는 1~2단지 동시 청약이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성정동 인근에 들어선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